기생충과 숙주의 관계

Posted by 밥쏬
2016. 4. 21. 03:58 의학 생명

기생충은 우리에게 해를 끼치는 동물로 여겨지면서

혐오를 불러일으킵니다.

또한 숙주를 서서히 죽여가는 암적인 존재라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다른 생물에게 붙어서 살면서 버티는 끈질긴 생명력은

충분히 존경받을 만 합니다.

하지만 기생충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좋지 않은 것이라는

생각이 박혀 있습니다.




특히나 곤충에 기생하는 기생충인 연가시에 대해서 많이 들어

보셨을 것입니다.

연가시는 감염된 곤충을 물에 뛰어들게 만들어 자살로 이끕니다.

그리고 숙주의 몸에서 빠져나와 짝짖기를 하게 됩니다.

이런 나쁜? 기생충 때문에 우리의 기생충에 대한 인식은 혐오에

가까울 정도로 나쁘게 인식되고 있습니다.

또한 톡소플라스마라는 기생충에 감염된다면 사람도 자살 충동이

높아진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생충들은 숙주에게 큰 해를 끼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보통의 기생충이라면 자신이 살기위해 숙주를 죽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왜냐하면 숙주가 죽게된다면 자신이 살 터전이 없어지게 되거든요.

즉 기생충과 숙주의 관계는 적대적인 관계가 아닌 공생관계라고 봐야합니다.

거의 대부분의 기생충은 숙주에게 피해가 최소한으로 가게하는 선에서

자신의 삶을 꾸려갑니다.



심지어 유익한 기생충들도 있는데요.

요충에 감염되는 것은 어느정도 면역력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즉 우리의 면역체계가 기생충과 싸우면서 전투력을 갖추게 되는 것입니다.

기생한다는 것은 우리몸에 얹혀 산다는 것으로 쓸모없고

징그러운 녀셕들이고 병을 옮기는 나쁜 것들도 있습니다.

사는 목적도 단순하게 자신의 유전자를 남기는 것이 다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기생충은 비열하게 남의 몸에 붙어살기는 하더라도 욕심을

부리지는 않습니다.